후배들과 오랜만에 약속을 잡았다. 세명 모두 강서구에 살기 때문에 만나기 쉬운 줄 알지만, 한명이 자꾸 대구로 내려간다. 3개월만에 만난 듯! 그래도 계절마다 한번씩 보니까 참으로 좋구나, 친구들아. 서울 와서 가을, 겨울 옷 가지러 왔다는 대구여자가 강서구 맛집 공항 닭발집 가자고 단톡방에서 떠들기 시작했다. 무뼈 닭발만 먹어본 나와 다른 친구. 그렇게 맛있다길래 송정역에서 만나 걸어갔다!
들어가기 전 이미 set 메뉴 쭉 보고 들어갔다. 우린 뭘 시킬까~~~
저희는 미리 말하면
계란후라이+주먹밥+계란찜+국물닭발+무뼈닭발 세트를 주문했다 (3.9만원)
결론은 다음엔 국물닭발 set 시킬 것이다!!!
아니, 이게 뭐냐구요? 바로 샤벳 쿨피스에요...(2천원)
뭐가 이렇게 맛있냐구요ㅠ.ㅠ 저도 쿨피스 사와서 집에 얼려놓고 매운 거 먹을 때 같이 먹어야할듯.
너무...나의 혀를 진정시켜준 착한 아이.
친구 한명은 파인애플맛이 맛있다고 하였고 나랑 다른 친구는 복숭아 맛에 빠짐 (결론 너무 맵고 맛있어서 2개 시킴)
앞치마도 필수고, 메뉴판 보고 다른 것들도 주문하면 될듯!!!
다음엔 오돌뼈도 먹어보고 싶다!
준비합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근황토크 스타트
어떻게 지냈니
뭐하고 지냇니
잘 지냈니
정말 시간은 빨리 흐르고 다들 잘 지낸다. (고럼고럼 잘 지내야지)
사진이 좀 무서운데, 마치 손잡이를 잡아야 할 듯 한다
이제 매운맛을 식혀줄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1. 계란후라이 등장
그리고 국물 닭발이다 이게 바로!!!!!!!!!! 국물이 정말 맛있다 (근데 신전 떡볶이보다 맵다ㅠ.ㅠ)
매운걸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맛있는데ㅠ.ㅠ 더 먹고 싶은데 못먹어서 아쉬웠다.
왜...무뼈 말고 뼈있는 닭발을 먹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는..!!
무뼈 닭발도 나왔다. 항상 무뼈만 먹다보니 무뼈닭발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여기는 국 물 닭 발 이 최 고 다.
주먹밥은 제가 담당하겠어요~ 하고 주물주물 하고 있는 친구.
뜨거웠을 텐데 굉장히 잘 만들어줬다 ㅋㅋㅋㅋㅋ 귀염귀염
마무리인 계란찜까지 모든 메뉴가 나왔다.
지금 글을 쓰면서....너무 먹고 싶어서....지니를 꼬시고 있다. 목요일에 그녀와 함께 여기를 가야겠다.
이걸 보고 메뉴 보도록해^^
오후 4시 30분에 오픈하여 오전 1시에 닫는다고 하니, 우리의 은행업무를 먼저 보고 밥을 먹도록 하자!
정말 최고 맛집이다 여기는, 나만 알고 싶지만,
나의 지인들도 알아야하는 그런 곳!
맵기 정도는 정말 맛있게 매워서 ★★★★☆
양 ★★★☆☆
안주용으로 최고 ★★★★★
곧 목요일에 또 가야지
강서구에 오시면 다들 송정역 공항닭발집 가보세요
하나도 징그럽지 않아요오오 않아요오오오 무뼈보다 더 꼬들꼬들하고 맛있다.
그럼 전 이만!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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