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오복수산_ 연남동 맛집 인정

by 부밍이 2020. 9. 9.

오복수산_ 연남동 맛집 인정

오랜만에 만난 지니지니! 작년에 처음 가본 카이센동 오복수산 연남동 맛집 자꾸 생각나서 지니한테 말했더니 바로 알아듣는 그녀. 역시 우리 스타일은 정말 비슷하다. 일본을 가지도 못하고 카이센동은 먹고싶고, 이럴 때는 뭐다? 오복수산을 가면 된다. 연남동을 하도 많이 가서 거의 지리는 빠삭 알고 있는 우리 둘. 지도도 안켜고 그냥 발이 가는 데로 떠남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만나 5분에서10분 사이의 거리를 걷다 보면 오복 수산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코로나 2.5단계라서 저녁엔 거의 외출을 안하기 때문에 점심 약속으로 다녀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자리를 사용할 수 없는 요즘. 명단을 작성하고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갔다. 식당 안은 많이 크지 않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찍은 메뉴! 

지니랑 시킬 메뉴 이미 메뉴판 보고 다 끝냈다.... LUNCH MENU 3가지가 있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는 뭐다~? 밑에 보시면 알 수 있다. 이전에 삿포로에서 카이센동을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정말 맛있어서 푹 빠진 카이센동!!! 오복수산은 그 내가 느꼈던 느낌이 비슷해서 좋아한다. 

 

 

 

겨울에도 우리 여기 앉은거 아냐며 서로 말함 ㅋㅋㅋㅋㅋ진짜 기억력 무엇. 왜냐하면 난 너랑 여기오고 한 번도 안와서 바로 기억이 났어...너도 그렇지? ㅋㅋㅋㅋㅋ 

옆쪽에 테이블도 있지만 모두 자리가 차서 오른쪽 맨 구석에서 나란히 앉았다. 

 

 

카이센동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있다.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 방법_오복수산]

 

1. 간장에 적댱량의 생 와사비를 풀어주세요.

2. 와사비를 푼 간장을 카이센동에 뿌린 다음 밥과 같이 초밥처럼 드시면 됩니다.

3. 간장이 짜지 않으니 밥에 뿌리셔도 됩니다. 

*밥과 김은 리필 됩니다*

 

사실 아부리 카이센동과 카이센동을 살짝 고민했으나, 아부리 카이센동은 겉을 살짝 구운 카이센동이라길래 둘다 그냥 카이센동으로 골랐다. (일심동체인 그녀!)

 

카이센동에 들어간 재료: 광어, 참다랑어, 메카도로, 단새우, 가리비관자, 생연어, 청어, 날치알, 문어, 전복, 계란말이 

 

이렇게 푸짐했었니... 이걸 우리가 다 먹었으니 배부르지!!! 무엇보다 생와사비의 맛이 중요한 나에게 이집은 정말 맛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심하게 맵지도 않고, 풍미가 잘 살아있다. 

 

 

 

 

명란 아보카도 덮밥(lunch menu)이다. 명란 마요소스를 곁들인 아보카도 덮밥인데, 살짝 싱거워서 짜지 않다는 간장을 뿌려서 먹었다. 근데...거의 다 먹고 나니 맨 밑에 간장이 있는건 무슨 이유? 섞어 먹어야 한다는 이유? 우린 그냥 퍼 먹었다는 점... ㅋㅋㅋㅋㅋㅋ그럴 때는 그냥 뿌려 드시면 됩니다!

 

 

 

좌: 카이센동과 우: 명란 아보카도 덮밥의 조화이다. 생선 요리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찰떡인 장소인 듯 하다. 여의도에 오복수산 참치 집이 있는데 거기도 소개팅 정말 많이 하던데...여기보단 그 곳이 더 소개팅 하기엔 좋은 듯 하다. (뜬금없는 소개팅 장소 픽..?) 여의도 오복수산참치 집에서 연인이 되어 나중에 연남동 오복수산에 오면 더 가까워질듯!!^^(내 앞가림이나 잘하자) 

 

오복수산 연남동 집 메뉴를 보면 특선 아부리동, 우니 이쿠라 카이센동, 도로 우니동 사케동 등 성게소가 들어가서 다양하다. (내가 바로 성게소를 못먹는 아이....) 그 외에도 지라시스시, 오복알밥, 민물장어 계란덮밥 등 다양하게 있는데, 다음에는 지라시스시와 민물장어 계란 덮밥이 어떤지 지니에게 물어봐야 겠다. 왜냐하면 그녀와 함께 또 갈 것이기 때문에...

 

회의 상태가 매우 신선한 맛 좋은 연남동 맛집을 원하신다면 오복수산으로 가보세요

그럼 이만 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