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 맛집_ 손여사 집밥느낌

마곡나루 맛집_ 손여사 집밥느낌

번개로 갑자기 모인 동생과의 만남. 계양에 살기 때문에 퇴근하고 마곡나루로 약속장소를 정했다. 마곡나루역 근처에 살면서 집밥처럼 느낀 밥집들이 몇군데 있었다. 그 중에서 하나인 손여사에 감!! 

 

마곡나루역 1번출구에 나와서 올리브영 옆에 에머이 건물이 보인다. 에머이건물 3...층에 위치해 이쓴 밥집이다.

 

 

동생은 퇴근하고 오느라 먼저 들어가서 메뉴 보면서 어떤 것들이 있나 보았다. 내가 시킨건 물론 묵은지 등갈비찜(2인분)이었다. 그 외에도 소갈비찜, 해물 부추전 등 많이 있었다.

 

 

나중에는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과 지리산 나물 비빔밥을 도전해볼까한다. 한살 한살 나이 먹다 보니 건강이 제일 중요한걸 알아가고, 건강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또한 근처에 회사가 있다면 매일 월-금 식단이 달라지는 손여사 가정식도 먹을만하다고 생각했다. 마곡나루역에는 밥집도 많지만 술집이 많기 때문에 이런 느낌의 밥집은 찾기가 조금 어렵다. 

 

 

반찬도 엄마손 탄 느낌! 10분 정도 끓면 먹으면 된다. 두부, 등갈비, 버섯, 양파, 콩나물 등 여러 채소와 함께 어울리는 등갈비 김치찜!!! 국물이 조금 많아서 오히려 더 맛있다! 

 

2인분이지만 양이 충분하다. 배가 터질 때까지 먹다가 보면....바닥을 조금 볼 수 있다. 그리고 후식으로 달달한 솔잎차를 주기 때문에 마지막에 마시기 딱 좋다. 어느 순간부터 한식이 너무나 끌리는 나 자신을 본다. 나는야 아재입맛.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집이 왜 맛집인지도 이제 알겠고, 분위기 좋은 곳도 좋지만 그건 가끔 가고 이런 집밥집이 나의 몸에 딱 맞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종종 또 가야지. 그럼 이만 총총